코로나 19와 뗄 수 없다! 심장질환과의 상관관계

심혈관 질환 환자들에게 얼마나 위험할까?
기사입력 2020.04.01 15:59 조회수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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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12월부터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COVID-2019)는 새로운 바이러스성 폐렴 질환으로 중증 폐렴과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과 사망자를 발생시키며 급속히 확산하여 인류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제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19를 전염병 대응의 최고 수준인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하였으며, 이는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이후 인류 역사상 3번째에 해당하여 그 위험성과 심각성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월 20일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지속해서 감염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여, 3월 31일 현재 9,786명의 감염자와 16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약 1.65%의 치사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면 국가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보이지만 아주 높은 전파력을 보이며 치사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후 사망에 이른 고위험군은 대부분이 65세 이상의 고령자거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었는데요, 그중 고혈압, 심부전증, 심근경색증, 뇌경색,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약 62.7%를 차지하고,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등의 질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계 환자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이 더 심하거나 치명적인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하여 심하게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내 국내발생현황

 

일반인과 심장질환 환자가 걸린 코로나 19, 이름은 같지만 위험성은 차이는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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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질병관리본부 기준 국내 누적 확진 환자(9,786명) 중 완치자(5,408명)가 격리 치료(4,378명) 환자의 숫자를 넘어섰습니다. 별다른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던 건강한 사람이라면 감기와 같이 앓고 지나갈 수 있는 것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노인과 심혈관 질환 등 지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존에 심혈관계 질환이 있었던 환자에서 중증 폐렴이 더 많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중증 폐렴이 있던 환자 중 58%는 고혈압, 25%는 심장질환, 44%는 부정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합병증과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또한 사망자 중 35%는 고혈압, 17%는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일반인보다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가 코로나 19에 감염 시 사망률이 10배 이상인 점을 통해 코로나 19가 심혈관 질환자들에게 얼마나 더 위험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인한 심근염, 급성 심근경색증, 심부전증의 급성 악화 등의 관련성은 지난 수십 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이 되어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의 여러 증상 중 제일 큰 증상으로 호흡곤란을 그리고 가슴 통증 등 부정맥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 코로나 19 환자들에서 병원을 방문한 주된 이유가 기침이나 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아니라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과 같은 심혈관계 증상이 상당수였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코로나 19로 사망한 환자 중 11.8%는 기존의 심혈관 질환이 없이도 입원 기간 중 심각한 심장근육 손상과 심장마비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 19 감염 후 심장질환이 발생하거나 현재 가진 질환의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어, 심혈관 질환 환자가 코로나 19에 취약한 것은 물론 코로나 19를 겪은 이들에게 합병증으로 심혈관 질환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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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는 사스,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평소 환자가 관리하던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그 영향은 아주 경미한 것부터 치명적인 상황과 사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미국심장학회에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바이러스 질환은 전신 염증반응을 포함한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관상동맥 플라크를 잠재적으로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 19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최근 보고됐다> 라고 발표하여, 코로나 19 바이러스 질환이 관상동맥질환 및 심부전 환자의 급성사건 또는 악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할 때 감염에 대항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혈류 공급이 필요하지만, 이미 심장 기능이 떨어져 있어 이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인 경우, 이런 불균형 때문에 일반인보다 더 심각하게 병의 경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의료진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심장 손상 요인으로 면역체계, 기저질환 그리고 직접 침투 3가지를 꼽았습니다.


면역체계가 약해지거나 조절력을 잃으면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해 신체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요, 신체에 대규모 염증반응과 다발성 장기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단기간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주로 폐를 침범하는데, 폐에 있는 ACE-2라는 특정 수용체에 결합하여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 수용체가 심혈관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이로 인해 심혈관계 합병증이 더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사이토카인 폭풍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인체 내에서 면역작용이 과다하게 이뤄지면서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정상 세포들의 DNA가 변형되면서 2차 감염 증상이 일어나는 반응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그렇다면 심혈관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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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주의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의 경우, 수술이나 약 복용 등으로 한 번에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조절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존에 복용 중인 약이 소진될 시 방치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 후 내원해 자신의 상태를 반드시 체크해서 필요한 약은 계속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관상동맥질환이나 심부전증이 있는 환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이 유행할 때,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해 유발된 염증에 의해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므로 평소 복용하고 있던 심혈관계 약제들을 더욱 철저히 복용해야 하며, 전신적 감염으로 인해 혈전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더욱더 철저히 항혈소판제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정에서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이 있다면, 환자 본인보다 주변인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는데요. 외부 접촉 후 집으로 돌아갈 시에는 반드시 자주 씻고 집안을 틈틈이 소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집안 환경이 허락한다면 생활 범위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저질환 환자도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 향상, 심혈관 기능 향상, 관절의 구조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체지방 감소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코로나 19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발생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코로나 19 감염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손위생 등 기본 수칙을 잘 지키고, 주변에서도 기저질환 환자를 위한 배려가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부분 자료 출처]

대한심장학회 '심장학 최신지견 따라잡기' No.6(COVID-19 특집)

: https://www.circulation.or.kr:4443/knowledge/202004/

,미국심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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