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 바로알기

뇌졸중 위험 5배 높이는
기사입력 2019.06.11 18:40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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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1분에 60~80회 규칙적으로 뛰어야 합니다.

이보다 자주 또는 더디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면 부정맥입니다.

심방세동은 이러한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미세하고 불규칙적으로 뛰면서, 분당 150회 이상의 맥박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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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은 일반 인구의 1~2%에서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많아집니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고

피로나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은 고령자에게 흔히 생기는 증상이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상당수는 증상 자체가 미약해 병을 놓치기도 합니다.
문제는 심방세동이 있으면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2배 이상 높고,

혈전 때문에 뇌졸중이 생길 위험도 5배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경우, 사지 마비와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응급치료나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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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의 원인]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심장의 염증성 질환 및 심장판막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 수면무호흡증 등이 심장 근육의 노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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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의 증상]

 

- 무증상
- 심장 박동이 크게 뛰고, 가슴이 흔들리는 느낌
- 무기력하고 피곤한 느낌
- 머리가 핑 도는 느낌 혹은 어질어질한 느낌
- 숨이 차거나 운동 시 호흡곤란을 느낌
- 흉부 압박감

 

긴장하지 않았는데 심장이 크게 뛰고 몸에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을 겪는다면 심방세동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방세동 초기에는 발작성으로 짧은 시간 나타났다가

저절로 소실되는 경우가 많아 부정맥을 확인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손목의 맥박을 스스로 짚어보고,

맥박이 규칙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성적으로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심방세동의 치료]

 

 

심방세동의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눕니다.

① 심장 박동수 조절
약물치료를 통해 심방에서 심실로의 전도 속도를 늦게 하는 심장 박동수 조절을 합니다.

환자의 약 70%는 약물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됩니다.

② 심장 율동 조절
전극 도자 절제술을 통해 고르지 않은 맥박을 고르게 만듭니다.

흉부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양쪽 사타구니의 대퇴혈관에 직경 3.5mm의

가는 전극 도자관을 넣어 심장까지 접근시키고 고주파 에너지로

심방 세동이 나타나는 부위를 절제하여 심방세동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시술입니다.

③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 치료
일반인보다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는 CHAD-VASc2 점수에 따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응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응고 치료는 피를 묽게 해 혈전 발생을 막아 혈전이 뇌혈관을 막게 되는 상황을 방지합니다.

치료를 위해 전통적으로 와파린이라는 약물을 사용해왔지만,

새로운 항응고제들이 개발되면서 비(非)-비타민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인 NOAC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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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방세동을 에방하려면? "

 

음주는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방세동 환자가 술을 마실 경우, 뇌졸중 위험이 2배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친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무호흡이 있는 환자에게서 심방세동의 발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호흡이 심할 경우 양압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과도하게 증가해도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생활습관의 교정을 통한 적절한 체중 유지가 필요합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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