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극복 가능합니다.

심장질환의 종착역
기사입력 2019.06.11 10:48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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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의 마지막 종착역이라 일컬어지는 심부전은

심장 구조나 기능이 떨어져 몸이 붓거나 숨이 차는 질환입니다.

심장은 온몸의 장기와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심장의 수축과 이완 기능이 떨어지면 충분한 양의 혈액을 내뿜지 못하면서

몸이 붓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죠.

심부전은 대체로 심장이 가장 악화된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후가 불량합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극복할 수 있는 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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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은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심근경색을 꼽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당뇨병, 고혈압, 비만과 같은 대사성질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심근병증과 음주, 흡연, 노화 등이 심장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심부전이 발생하면 환자에게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 "

심부전의 대표증상은 ▲호흡곤란 ▲다리 부종 ▲피로감입니다.

 만일 운동을 하거나 똑바로 누워 있으면 숨이 차고, 과도한 호흡곤란으로

밤에 자다가 깬다면 심부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심부전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피로감과 운동 능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체액 잔류 때문에 발목과 종아리 등이 붓는 부종이 생기기 쉽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 중 어떤 것이라도 생활에 불편이나 지장을 줄 경우,

심장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병력과 약물 사용, 일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후,

심장 초음파 검사로 심장 기능 이상이 증명되면 심부전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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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완화 및 생명 연장을 목표로 치료 ]


심부전의 치료 목표는 심장이 하는 일을 덜어 주어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생명을 연장하는데 있습니다.

심부전 환자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먼저 받습니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베타 차단제, 안지오텐신 전환 요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II 차단제,

알도스테론길항제, 이바브라딘, 안지오텐신 수용체 – 네프릴리신 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먼저 선택되며

상당수의 환자에서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약물요법에도 심장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심장 급사를 막기 위해 삽입형 제세동기

또는 심장재동기화 치료기를 삽입하는 기기 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심장 이식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표준치료법입니다.

뇌사자에게 기증받은 심장으로 새 생명을 얻는 것이죠.

하지만 심장을 제공할 공여자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모든 말기심부전 환자들이 심장 이식에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두가 심장이식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 대안으로 생각된 것이 바로 심실 보조장치입니다.


[ 심장 펌프 기능 대신하는 인공심장, LAV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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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 보조장치는 좌심실과 우심실, 둘 다 보조할 수 있으나 주로 좌심실에 사용됩니다.

 좌심실 보조장치(LAVD)는 말기심부전으로 뇌사자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초기 심실 보조장치는 심장을 이식 받을 때까지

환자의 심장 기능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70세 이상의 고령, 암 등의 이유로

심장이식의 적응이 안 되는 환자에게서 영구적인 치료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 심실 보조장치를 삽입할 당시에는 결정할 수 없었지만,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경과를 관찰하면서

추후의 치료 방향을 결정할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심부전 의심 증상은 아닌지 확인하고,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 통해 심장질환의 종착역까지는 다다르지 않도록

심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오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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