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 등 위험요소 파악이 중요!

심장마비의 약 15%, 유전성 부정맥...
기사입력 2019.06.10 11:33 조회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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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한 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환자는 3만명이 넘습니다.

심장마비가 오면 모두 흉통이 생겨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다고 생각하지만,

국내 심장마비 사망자 10명 중 3명은 흉통 등 전조증상 없이

바로 심장마비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평소 혈관 등에 문제가 없이

첫 증상이 심장마비로 나타나 환자나 가족이 대처할 시간도 없이

멀쩡했던 사람이 돌연사하게 되는 것이죠.

이들은 유전성 부정맥 등 유전적 요인이 있는 심장질환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으로

가족 중에 돌연사한 사람이 있다면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 등의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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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장마비란 피를 온몸으로 전달하는 심장의 펌프질이 갑자기 멈추는 것을 말합니다.

이 상태가 3분 이상 지속되면 뇌가 손상되고 5분이 넘어가면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되죠.

심장마비는 대개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등의 원인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데,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근육이 괴사하면 심근경색증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심장마비의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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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의 약 15%, 유전성 부정맥이 원인

심장마비의 약 15%는 유전성 부정맥 때문에 발생합니다.
유전성 부정맥은 심장과 혈관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갑자기 심장의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겨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입니다.

첫 증상이 급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전성 부정맥은 주로 35세 전후인 젊은 연령에서 나타나는데,

평소 자각증상이 없고 선행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도 드물어

병을 방치하다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유전 성향 부정맥에는 ‘긴 QT 증후군’과 ‘브루가다 증후군’이 있습니다.

긴QT 증후군은 (Long QT syndrome) 유전적 또는 이차적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나 주로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타납니다.

의식소실, 심실빈맥과 같은 상황에서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는 질환이지요.

별다른 병이 없는 건강한 어린이나 젊은 연령에서 신체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해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임상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QT: 심장의 전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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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가다 증후군 (Brugada syndrome)은 심장의 구조적 이상 없이 발생하는

심인성 급사의 원인으로 평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로할 경우, 순환기 계통에 이상이 발생해 돌연 사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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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부정맥은 아무 증상이 없다가 발생하기 때문에

심장질환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이 있는지 모른 채 돌연 심장마비를 당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가족 중 50대 이전에 심장마비를 경험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족력이 있다면 40세가 되기 전 심장 초음파나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성 부정맥의 위험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예방 및 대비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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