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LAVD)란?

심장이식의 대안책
기사입력 2019.06.07 11:15 조회수 25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1월-3차-메인-이미지.jpg


심장은 온몸의 장기와 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심장질환의 대부분은 여러 가지 방법의 수술로 교정할 수 있으나

심장 근육이 교정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선천성 심장질환의 경우에는 심부전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심장이식 수술이란 뇌사에 빠진 환자에게서 건강한 심장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외과적인 수술입니다.

물론 수술 후에도 계속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장이식은 말기심부전 환자의 표준치료법으로 조기 및 만기 성적이

매우 향상됐으나 심장을 제공할 공여자가 부족하고,

모든 말기심부전 환자들이 심장이식에 적합한 것이 아니어서

심장이식을 다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된 방법이 바로 ‘심실 보조장치’입니다.

GettyImages-a7884066.jpg

심장근육이 점차 약해지고 굳어지는 특발성 제한 심근병증 같은

희귀질환을 앓는 소아 청소년의 경우,

같은 연령층의 뇌사자 심장을 얻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좌심실 보조장치는 유일한 생명연장 수단으로 여겨져 왔지요.

이 장치를 이식 받지 못하면 혈액순환 저하로 폐와 간, 콩팥 등

다른 장기들까지 기능을 잃어가면서 생명에 위협을 받습니다.

좌우심실 모두 기능을 거의 잃어 양심실 보조장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carrying_case-high.jpg


심실 보조장치는 심장 기능을 도와주는 장치로 심실에 따라

우심실, 혹은 좌심실, 양심실 보조장치로 나눠집니다.

 

좌심실 보조장치 LAVD(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의 경우,

혈액을 대동맥을 거쳐 온몸으로 내뿜는 좌심실의 기능을 대신합니다. 
과거 심실 보조장치는 혈액을 보내는 펌프가 환자 몸 밖에 위치했던 반면,

최근에는 환자 몸 안에 장착하게 돼 환자의 불편감도 많이 감소했습니다.

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전선이 피부를 통해 나와 배터리나 다른 전원 소스와 연결돼 작동됩니다.


full_heart_and_pump-high.jpg

 

초기 심실 보조장치는 심장을 이식받을 때까지 환자의 심장기능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장기적인 성적이 향상되면서

심장이식의 적응이 안 되는 환자에게서는 영구적인 치료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LAVD 이식치료를 통해 심장기능을 회복한 뒤,

심실 보조장치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환자의 상태가 위중해 심실 보조장치를 삽입할 당시에는 결정할 수 없었지만,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경과를 관찰하면서

추후의 치료 방향을 결정할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구 목적으로 심실 보조장치를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합병증에 대한 중요성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심실 보조장치는 이식형 기계로써 혈전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복용하는 항응고제로 인해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실 보조장치와 관련된 감염 또한 매우 큰 위험요소 중 하나이며

환자의 피부를 뚫고 밖으로 연결된 선을 통한 감염 역시 잘 관리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심실 보조장치를 가지고 있으면 감염과

심실 보조장치의 혈전증,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증, 장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수 -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서석민 교수 

<저작권자ⓒ넷프로(NETPRO) & news.circulation.or.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