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심방이 폐색술'로 뇌졸중 예방하세요

심방세동 환자라면 혈전 생기는 곳 미리 차단하는
기사입력 2019.06.07 10:22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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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부정맥의 형태로 심장이 매우 빠르고 불규칙하게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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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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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박동>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계속되면 왠지 모를 불안감과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 불편을 겪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심장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이 생길 위험입니다.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 안에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고이면 혈전이 쉽게 생깁니다.

이런 혈전이 혈류를 타고 흘러가다가 혈관을 막게 되고, 머리에 있는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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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의 가장 큰 합병증, 뇌졸중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환자는 뇌졸중을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합니다.

뇌졸중은 심방세동의 가장 큰 합병증으로 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높습니다.

실제로 전체 뇌졸중 환자의 15~20%가 심방세동 환자입니다.


심방세동의 주된 증상인 숨참,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등은 나이가 들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라 가볍게 생각해 놓치기 쉽습니다.
스스로 손목 맥박을 짚어보고 10초에 15회 이상으로 규칙적으로 뛰는지 확인합니다.
맥박이 약하고 불규칙한 느낌이 들면 심방세동을 의심하고
심전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심방세동의 초기에는 발작성이기 때문에,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있을 당시에
심전도를 찍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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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의 치료


심방세동의 치료목표는 증상을 호전시키고 심장 기능을 회복하거나 보존하고,

뇌졸중과 같은 혈전 색전증을 예방하여 심방세동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치료는 크게 혈전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와 심방세동 자체에 대한 치료로 나뉩니다.

항응고제 치료는 피를 묽게 해 혈전 발생을 막아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상황을 방지합니다.

혈전이 생길 위험도는 동반질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항응고제 치료에 쓰이는 대표적 약물은 와파린입니다.

최근에는 혈액검사가 필요 없는 새로운 항응고제들도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고 심방세동이 재발해 지속되면

기저 심장질환이 없고 나이가 비교적 젊을 경우,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3~5시간이 소요되며 성공률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50~8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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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료법, 좌심방이 폐색술


심장은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쪽 방 2개를 심방, 아래쪽 방 2개를 심실이라 하지요.

심방과 심실은 일종의 근육 덩어리로 그 속에 전선 역할을 하는

가느다란 힘줄이 나뭇가지처럼 있어 심장 전체에 전기적인 흥분을 전달합니다.

위쪽 2개의 심방 좌측에 있는 좌심방에서 귀처럼 튀어나온 부분을 ‘좌심방이’라 하는데,

부정맥이 있는 환자에서 혈전이 생길 위험이 있는 곳입니다.

 
좌심방이 폐색술
 

좌심방이 폐색술은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입니다.

좌심방이 폐색술은 심방세동에 의한 혈전의 80~90%가 생성되는 좌심방이를 폐쇄해

혈전 발생 원인을 차단하는 시술로 와파린 부작용으로 출혈이나

심한 빈혈을 겪은 환자, 와파린 복용 중에도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

와파린과 함께 항혈소판 제제를 복합적으로 복용해야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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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안에 카테터를 넣고 기구를 설치하는 침습적 시술인 좌심방이 폐색술은

약물 치료를 완전히 대체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시술 이후에도 약한 항혈소판제 또는 항응고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수 - 대한심장학회 홍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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