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어떤 질환?

매년 15% 증가↑ 중장년층 위협하는 심장질환
기사입력 2019.06.07 09:43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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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심장판막 질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장판막은 피가 거꾸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는 문짝인데,

심장에는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승모판막,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있는 폐동맥 판막,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삼첨판막 등 4개의 판막이 존재합니다.

심장판막 질환은 혈액의 압력이 센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에 주로 생깁니다.

심장판막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은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대동맥판막이 좁아진 경우를 말합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매년 환자가 15%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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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은 심장과 대동맥 사이에 위치해 혈액이

좌심실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 심장은 온몸에 피를 원활히 이동시키기 위해

심장을 더욱 강하게 수축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근육이 비대해지고, 결국 심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 갑자기 사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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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 협착증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없어 청진,

심장 초음파 등으로 인한 진단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심장판막 질환이 있으면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심한 운동을 하거나 움직일 때만 숨이 차다가 병이 진행되면

안정 시에도 숨이 가쁘죠. 똑바로 누워서 잠들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 부정맥, 어지러움,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심장판막 질환을 의심하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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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

이러한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협착증 진행 정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가슴을 절개해 협착된 판막을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하는 대동맥판막 치환술과

주로 다리 위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다리 혈관을 통해 판막을 교체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 TAVI 입니다.

TAVI는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을 판막까지 삽입 후,

풍선으로 확장해 인공판막을 적절히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2002년부터 시행된 최신 시술법으로 수면 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할 만큼

환자 부담이 적어 전신마취가 부담되는 고령 환자에게 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TAVI는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흉곽을 열지 않아도 되므로 출혈이 적어

수혈이 필요하지 않으며, 중환자실에 체류하거나

장기간의 회복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TAVI후에는 다음날에 기동이 가능하고 2-3일 후에는 퇴원이 가능하여

수술적 치료에 비하여 매우 편한 시술후 경과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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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이 아닌 다른 판막에도 문제가 있거나 상행대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등

대동맥 질환이 있을 때는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수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TAVI 시술은 70세 이상의 고령이면서

당뇨병, 간질환, 폐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수술이 어려운 경우,

체구가 작고 쇠약해 큰 수술 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과거에 심근경색증으로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았던 환자들은

가슴을 두 번 여는 것이 부담되기 때문에 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감수 - 배장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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