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혈관 질환

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심 필요!
기사입력 2019.06.05 14:34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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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에 올라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심혈관질환은 암, 뇌혈관질환과 함께 3대 주요 사망원인으로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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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 남성 질환?
이제는 옛말!


과거에는 남성에게 심혈관 질환이 더욱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지난 수 십 연간 여성 건강에 대한 꾸준한 연구 진행 결과,

여성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이 남성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다는 것을 확인했답니다.

유럽의 경우는 여성 사망 원인의 55%가 심혈관질환이며,

미국의 경우 폐경기 여성 사망의 56%가 심혈관질환 때문이라고 알려집니다.

그렇다면 국내는 어떨까요?

전체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은 여성이 10만 명당 124명으로 남성(110.8명) 보다 높습니다.
이 중 고혈압성 질환의 경우 여성 사망률 13.9명으로 남성(5.9명) 보다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15 통계청 자료-


여성의 심혈관 질환, 그 위험인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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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것들이죠.

그러나 이 위험인자들은 성별에 따라 심혈관질환 발병에 대한 영향력이 차이가 있습니다.

당뇨병 : 여성에서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위험도가 3~5배로 남성에서 2~3배보다 높음

흡연 : 여성이 흡연을 하면 남성 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훨씬 높다고 알려짐.
▶흡연은 여성이 남성보다 25% 정도 상대적 위험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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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의 위험인자, 폐경


여성만의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는 폐경 후에 찾아오는 에스트로겐 분비의 고갈입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해주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로 심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폐경 전에는 심혈관 질환 유병률이 남성보다 낮지만,

폐경을 기점으로 여성의 심혈관 질환 유병률은 매우 급격한 증가세를 보입니다.

특히 80세 이후 노년기 여성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은 더욱 높아지죠.


여성 심혈관질환의 특징은?


▶구체적 양상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여성의 심혈관 질환 발생 연령대는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5~10년이 늦습니다.

60세 이후 협심증 유병률은 남녀가 비슷한 수준이 되고,

85세 이상이 되면 여성의 협심증 유병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의 발생이 남성보다 약 5~10년 정도 늦다 보니,

심혈관 질환 발생 당시의 위험 인자들도 여성이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 58.6%로 같은 연령대 남성의 50.6% 보다 높음
-2013~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여성 허혈성 심장질환의 경우 전형적 증상인 흉통은 드물게 나타나고,

호흡곤란과 소화불량, 전신위약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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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여성 심혈관질환.


여성 심혈관질환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의 구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여성 만의 특징에 따른 위험인자 관리와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 감수 ※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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