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질환

간혹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평소 아무런 증상 없이 건강해 보이다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이죠. 이를 ‘심장 돌연사’라고 합니다. 심장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으로 대표되는 관상동맥 질환인데요. 예기치 못한 심장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사전에 알아두고, 관리해야만 합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관상동맥> 심장은 크게 세 가닥의 관상동맥을 통해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하지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으로 인해 동맥에 지질과 여러 가지 이물질이 쌓여 혈관 안쪽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이 생기면 돌연사를 일으키는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잠깐!관상동맥 안쪽 지름이 50% 이상 좁아져 심장 근육에 혈류 공급 장애가 생기면 협심증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동맥경화증이 더 진행되고 혈관 파열에 의한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죠.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주범으로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입니다. 동맥경화증은 기본적으로 혈관이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흡연, 스트레스 등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교정이 가능한 위험인자들은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심장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 돌연사 예방, 철저한 위험인자 관리!> ① 고혈압 고혈압은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 몸에 자리 잡습니다. 특정한 증상이 없다 보니 여러 해 동안 고혈압이 있어도 모르다가 덜컥 심혈관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고혈압은 늘 관리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자신이 고혈압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② 이상지질혈증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너무 많거나 너무 적으면 몸에 이상을 가져옵니다. 이상지질혈증이란 혈액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높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줄어든 상태를 말합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과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기름이나 인스턴트 식품에 많은 포화지방산과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생선과 견과류에 든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매일 30분씩 산책을 하는 등 꾸준하게 운동을 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③ 당뇨병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으면 혈관이 분포하는 모든 조직이나 기관에서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평소 혈당 관리와 함께 심혈관계 위험인자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흡연 흡연은 심장 박동수를 늘리고 동맥경화를 악화시킵니다.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혈전을 만들 위험을 높이죠. 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하는 심장질환자의 사망률이 금연자 보다 2.2배 높다고 합니다. 금연 1년 후에는 심장질환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고 3~4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 되므로 평소 금연으로 심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수 -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
심장병의 종류 2019-06-17 10:07

걸을 때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인다면? 대동맥판막 협착증

걸을 때 숨이 차고 가슴이 조인다면? 대동맥판막 협착증 " 60세 이상의 어르신들, 이런 증상을 경험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래 증상을 경험하셨다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의심하십시오 1. 걸을 때 숨이 차다2. 걸을 때 가슴이 조이고 아프다3. 기절한 경험이 있다 " 대동맥판막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문처럼 열렸다 닫혔다 하며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판막이 노화되며 점점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판막이 굳어 혈액이 흐르는 입구가 좁아질수록 증상은 심해지고,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심장 질환입니다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진행된 경우, 협착된 판막을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해주는 것 만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협심증이나 부정맥과 증상이 유사하므로심장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1. 청진 시 긁히는 듯한 심잡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2. 심장 초음파를 통한 심장 움직임의 관찰이 필요합니다**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6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 환자의 상태와 협착증 진행 정도에 따라 두 가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1. 가슴을 여는 대동맥판막 치환술(심장수술): 가슴을 절개하여 협착된 판막을 제거하고 새로운 판막으로 교체합니다2. 가슴을 열지 않는 대동맥판막 치환술(타비시술, TAVI): 주로 다리 위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다리 혈관을 통해 판막을 교체합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고령자나 동반질환이 있어도 치료 가능한가요? "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나 고위험 환자의 경우에도가슴을 열지 않는 타비시술로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가 가능합니다 " 대동맥판막 협착증, 의심 증상을 경험하셨나요? " 대동맥판막 협착증이 의심된다면, 지금 바로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심장병의 종류 2019-06-13 19:33

갑자기 쓰러지는 게 쇼가 아닌 이유

드라마의 단골 장면 중 하나인 갑자기 뜬금없이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는 장면! 그 장면이 나올 때마다 수 많은 시청자들이 "또 막장드라마 시작됐다" 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항상 논란이 됩니다. "저거 진짜 막장드라마 아니야" "우리 아버지도 갑자기 쓰러졌어" 그렇다면 실제로 저렇게 갑자기 쓰러지는 게 가능할까? 대한심장학회 심장전문의에게 물어봤습니다. 저 증상은신경매개성 실신입니다.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도 말하죠.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담당하는 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겁니다. 이 실신은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조회시간에 쓰러지는 경우나 출근길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서 쓰러지는 경우입니다. 젊은 연령, 특히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오래 서 있거나, 혼잡한 환경, 탈수, 통증, 스트레스 등이 원인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신이 유발되는 상황을 피하고, 실신이 생겼을 때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입니다. 메스껍거나 복통 등의 전조 증상이 생기면, 재빨리 눕거나 않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이것이 쉽지 않으면 팔다리를 주무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누워있는 자세에서 실신이 발생하거나, 흉통이 같이 발생하는 경우, 고령에서 처음 발생하는 실신이라면 위험한 것일 수도 있으니 부정맥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라마 속 목덜미 잡고 쓰러지는 장면은 막장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자문의) 대한심장학회 홍보위원 김성환 교수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심장병의 종류 2019-06-13 15:49

심근경색증

심장의 혈관(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이 괴사(썩음)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인간의 질병 중 가장 사망률이 높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50% 정도가 사망하고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하여도 사망률이 10% 정도입니다.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 매우 심한 가슴 통증이 나타나고 식은 땀, 메스꺼움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심근경색증 시 가슴의 통증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통증이라 흔히 표현합니다. - 가슴의 통증은 짓누르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고 어깨나 팔로 퍼질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차이는? - 동맥경화증이란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병든 상태를 모두 말합니다. - 협심증(狹心症)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 혈전, 혈관수축 등이 관여하여 혈관이 좁아질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근허혈 상태). -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이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 혈전, 혈관수축에 의해 완전히 막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심근괴사 상태).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인자는? - 고혈압흡연: 한국인 젊은 성인의 경우 가장 중요 -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동반된 위험 요인에 따라 위험 수치가 다름) 중성지방이 150 mg/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 40 mg/dL 이하(남자), 50 mg/dL 이하(여자) - 당뇨병 - 비만 - 가족력으로서 부모 형제 중 심장병, 뇌졸중(腦卒中)이 있는 경우 ▶심근경색증의 진단방법은? **임상증상(흉통), 심전도, 심근 효소가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 - 임상 증상 - 30 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흉통 - 심전도 - 심근 효소 - 혈액 검사에서 심근 효소 수치 측정 - 심장초음파도 - 관상동맥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이 일어났을 때 응급조치는? 1) 가능하면 움직이지 마십시오. 2)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니트로글리세린이 있으면 즉시 복용하십시오. 3) 망설이지 마시고 119를 불러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십시오. 4) 효과가 없는 단방약을 사용하거나, 약국, 한의원, 개인병원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5)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야 심장의 괴사를 줄일 수 있고 12시간 안에 병원에 가야 심근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의 치료법은? - 응급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실시하여 혈전과 동맥경화증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한 다음 관상동맥 중재술로 뚫어줍니다. - 관상동맥 내에 발생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합니다(발병 6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늦어도 1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혈전 용해제를 사용하면 전체 환자의 70% 정도는 혈전이 녹아서 혈관이 뚫리게 됩니다. - 가능하면 90분 이내에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인력이 갖춰져 있는 대학병원이나 대형병원으로 119를 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식이요법은 어떻게 합니까? 초기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여 심장에 부담이 가지 않게 하십시오. 2~3일이 지나면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없는 음식을 싱겁게 드십시오. 금연하시고 술을 절제하십시오. 동맥경화증에 대한 일반적인 식이요법을 철저히 따라서 하십시오. ▶심근경색증 환자의 퇴원 후 치료법은 어떻게 합니까? - 꾸준한 약물 요법이 필수: 항혈소판제(아스피린, 프라수그렐, 티카그렐러, 클로피도그렐 등), 베타차단제, 지질저하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 위험요인을 반드시 교정: 금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치료 - 적절한 운동 및 체중 조절 - 주기적인 심장 검사: 혈압, 혈중 지질, 혈당, 심전도, 운동부하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을 매년시행 - 증상 변화가 있거나 재협착이 있을 경우 또는 시술 병변의 위치에 따라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 ▶심근경색증 후 재활요법은? - 심근경색증 후 완전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은 2개월 정도입니다. - 심근경색증 후 1주 경에는 병원 복도에서 걷다가 퇴원하게 되는데, 퇴원 후 운동량을 점차 늘리다가 1~2개월 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운동하고 직장에 복귀해도 됩니다. - 부부관계는 심각한 합병증이 없는 환자에서는 2주 이후부터 시작하시고 심근경색증후 1개월까지는 주로 배우자가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후, 2개월 후부터는 정상적으로 해도 됩니다. ▶심근경색증 예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잘 조절하십시오. - 금연하시고 술을 절제하십시오. - 항간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방약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6:50

협심증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동맥이 수축하여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일컬어 심장을 조인다고 해서 협심증(狹心症)이라 합니다. ■ 협심증은 왜 생기는가? 1) 동맥경화증에 의해 혈관이 좁아진다. 2)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 내에 핏덩어리(혈전: 血栓)가 생긴다. 3) 혈관내부의 벽을 보호하고 있는 얇은 막을 구성하고 있는 혈관내피세포(血管內皮細胞)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져서 혈관이 수축할 때에 심장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 협심증의 종류와 증상은? - 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듯이 아프고 왼쪽 어깨 부위로 통증이 퍼집니다. - 처음에는 심한 운동을 할 때만 가슴이 아프다가 점차 가벼운 운동을 할 때도 가슴이 아프게 되며, 이러한 경우를 안정형 협심증이라 합니다. - 안정형 협심증이 심해지면 쉬고 있는 상태에서도 가슴이 아프고 통증의 횟수와 정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를 불안정형 협심증이라 합니다. - 잠잘 때, 특히 새벽에 혈관이 수축하여 통증이 생기는, 이러한 경우를 이형(異形)(또는 변이형, 혈관연축성) 협심증이라 합니다. - 드물게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무증상 심근 허혈(無症狀 心筋 虛血)이라 합니다. ■ 협심증과 같이 가슴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 심장 질환: 심낭염, 심장판막증, 심근증, 선천성 심장병 - 식도 질환: 식도 운동 이상, 역류성 식도염 - 폐 질환: 기흉, 늑막염, 폐동맥 색전증 - 늑간 신경통 - 신경증 등도 가슴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협심증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 증상 - 심전도 검사 -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 운동부하 심초음파도 검사 - 활동중 심전도 검사 - 심장 핵의학 검사 - 심장 전산화 단층촬영 검사 - 관상동맥 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 협심증의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첫째. 안정 요법 둘째. 응급 환자가 즉시 할 수 있는 약물 요법으로는 니트로글리세린(혈관확장제)이 있으며, 혀 밑에 넣는 설하제, 입에 뿌리는 분무제가 있습니다. 셋째. 병원에서 투여하는 약물로서는 혈소판의 엉키는 것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항혈전제, 혈관확장제 등이 있습니다. 넷째.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도할 수 있는데, 관상동맥 중재술(확장술)이란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뚫거나 넓히는 방법입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6:42

관상동맥 질환

■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 성분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발생합니다. 이 지방 성분이 혈관 내에 침착될 경우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좁아져 원활한 혈액 순환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두꺼워진 혈관 벽 내면에 혈전이 생기면 혈관 내부가 더욱 좁아지게 되고 혈관 수축이 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됩니다. 혈관 벽 내에 지방분이 축적된 경우를 동맥경화반(플라크)이라고도 말합니다. ■ 증상은? 심장은 근육질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려면 끊임없는 산소의 공급과 영양소가 풍부한 혈액의 공급이 절대적입니다. 세 갈래의 관상동맥과 심장 표면을 덮고 있는 혈관망은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 관상동맥이 동맥경화가 심해져서 부분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힐 경우, 심장은 산소를 함유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더구나 신체적 또는 심리적 스트레스로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필요로 할 때 심장 근육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바로 이럴 때에 협심증을 일으키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세를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 또는 돌연사(심장마비)까지도 일으킬 우려가 있습니다. ■ 진단은? (1) 심전도 검사 가장 흔히 사용되는 진단검사 방법으로는 심전도(心電圖: electrocardiogram) 검사 또는 스트레스 검사가 있습니다. 이는 환자가 운동 중에 심장의 전기적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면밀하게 측정을 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비정상적 징후가 발견되면 담당 의사는 추가적인 정밀검사를 하도록 권할 것입니다. 진단이 빨리 내려질수록 치료는 그만큼 더 빨리 시작될 수 있습니다. (2)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벨트 위를 달리면서 심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인 답차형 운동 부하 검사를 가장 많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벨트가 돌아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경사가 더욱 급해져 운동을 점차적으로 심하게 하면서 증상의 변화, 심장의 상태인 심전도의 변화와 혈압의 변화를 관찰 등을 관찰하는 검사법으로서 심장병 환자에서 실시하는 기본적인 검사법 중의 하나입니다. (3) 부하 심초음파도 검사심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약물을 투여하거나 운동을 하여 심장의 운동량을 증가시켜서 심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4) 심장 핵의학 검사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심장의 혈액순환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5) 관상동맥 조영술 임상 진단이 내려지고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관상동맥을 넓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담당 의사가 관상동맥 조영술을 권장할 수 있습니다. 이 촬영은 부분마취 상태에서 관상동맥 속에 특수 조영제를 주입하여 X레이 사진을 영화처럼 찍는 것입니다. 이 조영제는 X레이 상에 나타나므로 동맥 내부와 혈관내의 좁아진 부위나 막힌 부분을 쉽게 보여줍니다.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 ※ 다음에 열거된 위험 인자들은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 고혈압 / 비만(체중과다) / 당뇨병 / 부모가 뇌졸중이나 심장병을 갖고 있는 경우/ 흡연 / 운동부족 /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 핏속에 기름이 많은 경우) / 스트레스 / ■ 치료방법 - 진단 결과가 나오면 담당 의사는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 동맥경화 위험 인자를 조절하고 약물 요법을 시작합니다. - 약물요법으로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에 대부분 관상동맥 조영술을 실시하여 혈관 확장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 혈관 확장술(중재술)의 종류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며, 풍선 확장술, 스텐트 삽입, 동맥경화죽상종 제거술 등이 있으나,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좋은 방법은 스텐트 시술입니다. - 혈관 확장술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흉부외과에서 가슴을 열고 관상동맥 우회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6:20

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이란? 핏 속에 기름이 증가하면 혈관 벽에 조금씩 쌓여서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내부가 좁아지며, 기름이 쌓인 곳에 핏덩어리(혈전)가 생기게 되는데, 이와 같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내강이좁아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동맥경화증은 왜 중요합니까? -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혈관 이상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사망 원인입니다. - 동맥경화증에 의한 성인 사망률은 미국, 일본의 경우 약 50%이고 한국의 경우 약 35%입니다. - 혈관이 75% 이상 막히는 경우에 증상이 생기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혈관에 생긴 동맥경화 부분이 파열되거나 혈전이 생기면 증상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동맥경화증의 증상은? - 동맥경화증이 발생한 혈관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뇌졸중(뇌경색증, 뇌출혈) - 심장혈관(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 팔다리 혈관에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말초혈관 질환 >>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는? 동맥경화증 발생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혈압 - 고지혈증 - 흡연 - 당뇨병 4가지 경우가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4대 위험인자입니다. 그 외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비만 - 운동부족 - 가족력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란? 혈중에 있는 기름기의 종류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지질, 유리 지방산 등이 대표적이고 몸 안에는 기름기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 중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과 같은 물질이 많으면, 동맥경화증을 유발합니다. 고지혈증은 일반적으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상승된 경우와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상승된 경우를 말합니다.>>동맥경화증의 치료는? - 기름기가 적은 음식 - 체중조절 - 규칙적인 운동 - 금연 - 음주 절제 - 고지혈증의 경우 적절한 투약 * 뼈 국물은 비교적 기름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병 환자 분들이 고기를 전혀 드시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살코기는 오히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동맥경화증은 치료됩니까? 동맥경화증이 심한 혈관을 가진 환자분도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잘하면, 혈관이 다시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57

고혈압

▶고혈압이란? 사람의 혈관 내의 압력은 수시로 변하며, 운동을 하면 올라가고 안정을 취하면 내려가는데, 안정시 (편안한 자세로) 측정한 혈압이 두 번 이상 140/90 mmHg 이상이 되면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정상 혈압은120/80 mmHg 이하이고, 120/80 mmHg ~140/90 mmHg 사이를 전단계 고혈압이라 합니다. ▶고혈압의 증상은?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증상이 없습니다. 혈압이 매우 높거나 오래되어 합병증이 생긴 환자에서는 머리가 아프고 눈이 침침해지거나 숨이 가쁘고 몸이 부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왜 치료해야 합니까?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1) 뇌졸중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게 되어(뇌출혈), 말이 어둔해지고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발생하는 경우, 즉 뇌졸중(중풍)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왼쪽 뇌에 피를 공급하는 좌측 중뇌동맥이 동맥경화증에 의해 막히면 우측 반신마비가 발생합니다. (2) 심부전증 혈압 상승과 함께 피를 온몸에 보내는 심장은 혈압이 올라가면 훨씬 힘들게 일을 하게 되고 처음에는 심장의 근육이 두꺼워져서 펌프의 기능을 강화시키게 되지만 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마침내 심근이 지쳐서 늘어지고 펌프의 기능이 감소되어 피가 폐에 고이게 됩니다. 심근의 수축력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심부전을 수축성 심부전증이라 합니다. (3) 망막증눈에는 미세한 혈관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혈압의 상승에 따라 미세한 망막 혈관이 상하고 막히거나 출혈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4)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환자에서는 동맥경화증이 촉진되고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혀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관상동맥 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5) 신부전증 콩팥(신장)에는 사구체는 실핏줄로 구성된 피를 거르는 곳이 있는데 혈압이 높고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구체가 손상되어 몸 안에 요독이 쌓이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 신부전증에 빠지게 됩니다. (6) 말초혈관질환 고혈압 환자에서는 팔이나 다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고 다리 혈관이 좁아지면 걸음을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쉬었다 걸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 증상이 발생합니다. (7) 대동맥 박리증 혈압이 매우 높은 환자는 심장에서 온몸에 피를 보내주는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 벽이 찢어지는 대동맥 박리증이 발생하여 되어 가슴이나 등에 매우 심한 통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 가정혈압측정 교육 자료 ] [ 고혈압 환자의 생활 방식은? ]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다음과 같이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본인의 노력입니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 바람직한 체중 = (자신의 키–100) × 0.9 로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키가 170 cm인 사람은 63 kg이 바람직한 체중입니다. - 술을 절제합니다 : 술은 사람에 따라서 혈압을 많이 올릴 수 있습니다. 소주 한 잔, 포도주 두 잔, 맥주 한 컵 정도는 대부분의 경우에 혈압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 금연하십시오 : 담배를 피우는 고혈압 환자는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하면 식사할 때 간장, 소금, 된장 등을 조금만 사용하고 간장이나 소금을 찍어서 드시는 일이 없도록 하면 좋습니다. - 적당한 운동은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합니다 : 가능하면 매일 약 10분씩이라도 가슴이 약간 두근거릴 정도로 조깅이나 빨리 걷는 운동을 주로 하십시오. 평소 테니스, 등산, 수영 등은 계속 하되 혈압이 너무 올라가지 않도록 지나친 운동은 삼갑니다. - 기름기가 적은 음식을 드십시오 : 고기를 먹을 때에 기름기가 많은 부분은 가능하면 적게 먹고 계란의 노른자, 생선 껍질이나 알 등도 절제하십시오. ▶고혈압의 치료법 중 가장 중요한 점은? - 약물 요법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즉, 몸이 비만하지 않도록 체중 관리를 하고 술과 담배를 삼가고 적절한 운동을 하여 혈액순환을 도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물요법은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하면서 실시하여야 하며, 최근에는 작용이 오래 지속되는 약제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하루에 1~2회 복용으로 대부분의 환자는 혈압이 잘 조절됩니다. ▶혈압 약은 평생 먹어야 합니까?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고혈압이 진단되면 혈압약을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전체 고혈압 환자 중 매우 소수(5% 내외)인 2차성 고혈압 환자에서는 원인을 제거하면 혈압이 정상화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이 없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에서 고혈압 치료는 적어도 현재까지는 ‘완치’의 개념이 아니고 ‘조절’의 개념입니다. 즉, 고혈압은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압약을 복용하여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혈압은 다시 오르게 됩니다. 특히 혈압이 매우 높아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하다가 갑자기 약을 중단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이 습관성이 있는 약이라서 평생 복용이 필요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혈압약은 대부분 평생 복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약보다도 부작용이 적고 간혹 약 특유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 담당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혈압 약의 종류와 대표적인 부작용은? 본인이 복용하는 혈압 약의 종류 및 부작용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이뇨제 : 다이클로짓, 트리파몰, 플루덱스, 알닥톤, 라식스, 토렘 등 체내 칼륨 감소에 따른 무력감, 고뇨산증,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교감신경 차단제 : 콩코르, 콩브럭, 딜라트렌(드), 네비레트, 네비스톨, 클로니딘, 미니프레스, 알도메트, 인데랄, 아테노롤, 섹트랄, 베타프레신, 미켈란, 테노르민 등 어지러움, 서맥증, 발기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관 확장제 : 아프레솔린, 로니텐, 나이트로 프루사이드 등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 홍조, 빈맥증, 몸에 털이 많아지는 다모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칼슘통로 차단제 : 헤르벤, 아달라트, 베라파밀, 무노발, 노바스크, 아모디핀, 오로디핀, 니페론, 애니티핀, 박사르 등 안면홍조, 잇몸병, 변비, 빈맥증(심계항진, 두근거림) 혹은 서맥증, 발목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지오텐신 전환요소 억제제 : 카프릴, 레니텍, 시바센, 인히베이스, 모노프릴, 아서틸, 타나트릴, 트리테이스 등 마른 기침이 가장 많은 부작용이고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 코자, 하이자, 아타칸, 미카르디스, 디오반, 카나브, 프리토, 테베텐, 아프로벨, 올메텍, 칸데모어 등 비교적 부작용이 적지만, 마른 기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고혈압 환자 분께서 유념해야 할 점들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 1. 고혈압은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체중 조절, 금연, 절주, 저염식,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도록 노력하면 좋습니다. 3. 정기적 점검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혈액, 뇨 겸사 등을 받습니다. 4. 복욕중인 혈압 약의 종류와 부작용을 알아둡니다.갑자기 혈압 약을 끊지 않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34

심부전증

☞ 심부전증이란 무엇입니까? 심장 기능이 약해져서 피를 잘 품어내지 못하거나 심장에 피가 잘 들어가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로 심근이 약해지는 경우나 심장에 피가 잘 공급되지 않는 관상동맥 질환이나 고혈압, 심근증 혹은 심장 판막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심부전증 환자의 증상은 어떠합니까? 운동할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점점 심해지면 앉아 있어도 숨이 가빠지고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숨이 가빠져 잠을 깨게 됩니다. 머리가 아프고 잠이 안 오거나 불안감을 느끼거나 정신이 혼미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온몸이 붓고 얼굴이 파랗게 되기도 하고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때로는 심각한 부정맥으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졸도를 하기도 합니다.☞심부전증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인 진찰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싱겁게 드십시오. 통조림, 젓갈, 짠 김치, 저린 생선 및 고기 등을 삼가고 식사할 때 따로 소금이나 간장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숨이 가쁘거나 몸이 붓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뇨제를 사용하는 경우 팔이나 다리가 저리거나 몸에 힘이 빠지는지 살피고 가끔 혈액 검사를 하여 혈액에 이상이 생기거나 전해질 변동이 생기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강심제를 복용하는 경우 입맛이 없어지거나 구토증이 생기면 곧바로 혈액 검사를 받아 보십시오. 만성 질환인 경우가 많고 급격히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의사와 상의하여 치료해 나가야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24

심근증

심근증이란? 심장 근육(심근)에 이상이 생겨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늘어나고 기능이 나빠지는 심장병입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경우를 비후형 심근증, 늘어나서 확장되는 경우를 확장형 심근증이라 합니다. 드물지만 두 가지 형태에 해당되지 않으면서 심근이 잘 늘어나지 않는 경우를 제한형 심근증이라 합니다. 비후형 심근증의 증상은 어떠합니까? : 비후형 심근증은 대체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심장 근육이 두꺼워져서 숨이 가쁘거나 가슴이 아프고 부정맥이 생겨서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가족 중에 비후형 심근증 환자가 있는 경우는 유전되는 질환이며, 일부에서는 부정맥에 의해 돌연사(급성 심장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확장형 심근증의 증상은 어떠합니까? : 심장 근육이 늘어나서 심장 근육의 수축력이 떨어져서 숨이 가쁘고 온몸이 붓는 심부전증이 발생하거나 심장 내에서 일부 피가 굳는 혈전증, 혈전이 떨어져 나가서 혈관을 막는 색전증(뇌혈관을 막는 경우에 뇌경색증, 신장 혈관을 막는 경우에 신장경색증 등)이 발생하거나 부정맥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근증 환자의 치료방법은? : 비후형 심근증 환자는 심근 수축력을 억제하는 약을 사용하고 확장형 심근증 환자는 이뇨제나 심근 수축력을 증가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확장성 심근증 환자 중 심부전 증상이 심하고 심실 수축의 동시성이 떨어지는 경우 ‘심실재동기화’라는 기계 치료를 고려하기도 하며, 비후성 때로는 확장성 심근증 환자에서 급성심장사의 위험이 높다면 심실제세동기 시술을 하여 급사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말기 심부전증의 경우에는 심장이식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비후형 심근증 환자의 주의 사항은? : 젊거나 가족 중에 돌연사가 있었던 경우에는 특히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심한 운동과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인 커피, 콜라 등은 해롭습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 부정맥과 관련된 증상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사에게 증상을 말하고 상담이 필요하며 약물 요법을 해도 숨가쁜 증상이 지속되면 심근절제술 등의 수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확장형 심근증 환자의 주의 사항은? : 병의 정도에 따라서 활동이나 염분 섭취의 제한이 필수적입니다. 음주, 흡연 등은 피해야 하며 임신, 항암제 치료 혹은 큰 수술 등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하여야 합니다. 음식을 가능하면 싱겁게 섭취하고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면 이뇨제를 사용하며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촉진시키고 예후를 개선시키는 약을 복용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17

성인 선천성심장병

>>선천성 심장병이 무엇입니까?엄마 뱃속, 즉 태어나기 전 심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문제가 있어 나타나는 심장의 구조적인 이상을 말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어서 “선천성”이라고 말합니다. 정상 심장은 4개의 방으로 되어있고, 오른쪽에 우심방과 우심실, 왼쪽에 좌심방과 좌심실이 있습니다. 좌우 심방 사이에 심방중격이 있고, 좌우 심실 사이에는 심실중격이라는 벽이 있으며,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삼첨판,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승모판이라는 문짝(판막)이 있습니다. 온몸에서 돌아온 피가 우심방으로 들어와 삼첨판을 거쳐 우심실로 가고 여기에서 폐동맥이라는 혈관을 따라 폐로 가며, 폐에서 산소를 머금은 피는 좌심방으로 들어와 승모판을 거쳐 좌심실로 가고 여기에서는 대동맥이라는 큰 혈관을 따라 피가 온몸에 공급되는 일종의 “펌프” 작용을 합니다. 엄마 뱃속에서 이러한 심장 구조물이 생기는 과정에 결함이 있는 것을 선천성 심장병이라고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산전 초음파로 태아기에 이미 발견되기도 하고, 태어난 후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어 증상이 나타나 진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한 선천성 심장병의 경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어른이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나거나, 어른이 되어서도 증상이 없어서 발견이 안되거나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성인에서 선천성 심장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대개 어릴 때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받은 사람이 심장 기능이 나빠지는 심부전(기능이 떨어진 심장 상태)이 발생할 수 있고 펌프 기능이 떨어져 온몸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걸으면 숨이 차고 피가 온몸에 정체되어 다리나 얼굴이 붓기도 합니다. 때로는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진단이 되나요? 증상이 없어서 우연히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실에서 다른 문제로 의사와 상담 중에 심장 소리를 청진해 보고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로 생긴 잡음이 우연히 들려 의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사선사진,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여러 가지 영상검사 기법을 이용해서 진단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심장초음파 기술이 발달하여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어서 많이 이용합니다. >>선천성 심장병에도 종류가 있나요? 심장의 구조적인 결함이므로 심장 판막이나 벽, 큰 혈관 같은 심장의 구조물 중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가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성인에서 선천성 심장병 중에 가장 많은 것은 “심방중격결손증”(그림 1)으로, 심방 사이에 정상적으로는 막혀있는 칸막이 벽인 심방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것입니다.원래 엄마 뱃속 태아에서는 구멍이 있다가 태어나서 바로 막히게 되는데 일부에서 어른이 되어도 막히지 않고 구멍이 남아있는 병입니다. 이 구멍을 통하여 좌심방에서 우심방으로 피가 흘러 들어가므로 그만큼 많은 피가 폐로 흐르게 됩니다. 구멍의 위치에 따라 여러 형태가 있으며 구멍의 크기에 따라 증상이 없는 경우에서부터 심각한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심실중격결손증”(그림 2)은 좌우 심실 사이의 심실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것입니다. 소아에서는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병으로 증상이 비교적 일찍 나타나고 의사의 진료로 어릴 때 발견되지만, 구멍 크기가 작고 구멍을 통한 피의 흐름이 적으면 증상이 없어서 성인이 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또 아이가 성장하면서 저절로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실의 압력이 심방보다 높아 그만큼 심실중격의 구멍을 통해 많은 양의 피가 좌심실에서 우심실로 흘러 들어가서 심방중격결손증보다 오른쪽 심장과 폐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 선천성 심장병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성인의 선천성 심장병은 대부분 치료가 가능합니다. 큰 문제가 없으면 정기적으로 심장병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며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이 일반인과 같은 정상 수명을 삽니다. 한편 심장에 부담이 와 있고 폐동맥을 통한 피의 양이 대동맥을 통하는 피의 양의 1.5배가 넘으면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며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심방중격결손증과 동맥관 개존 환자 중 모양과 위치가 적합한 많은 환자에서 개심 수술을 하지 않고 다리의 혈관을 이용해 구멍(결손)을 버섯처럼 생긴 기구(그림4, 5)로 막는 방법이 심장내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입원 기간도 2~3일입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는 결손을 통한 피의 양이 많아서 우측 심장과 폐혈관에 계속 부담을 주다 보면 폐혈관의 압력이 높아져(폐동맥 고혈압) 심지어 왼쪽 심장보다 더욱 압력이 높아지면 거꾸로 오른쪽 심장에서 왼쪽 심장으로 피가 흐르는 상태가 되고 이를 “아이젠멩거 증후군”이라 합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을 할 수 없고 예후가 매우 좋이 않습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5:10

심장판막증

▶심장 판막이란? 심장에는 피가 거꾸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주는 문이 있으며, 그 문짝을 판막이라 합니다. 심장 판막에는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승모판막,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있는 폐동맥판막,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삼첨판막 등 4개의 판막이 있습니다. ▶심장 판막질환이란? 심장 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 판막이 손상되어 피의 흐름이 막히거나 피가 거꾸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에 많은 판막 질환은 승모판막과 대동맥판막 질환입니다. 승모판막이 좁아진 경우를 승모판막 협착증, 잘 닫히지 않는 경우를 승모판막 폐쇄부전증(역류증)이라 하고 대동맥판막이 좁아진 경우를 대동맥판막 협착증, 잘 닫히지 않는 경우를 대동맥판막 폐쇄부전증(역류증)이라 합니다. ▶심장 판막질환이 있는 사람의 주의사항은? 증상이 없고 병의 정도가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주기적인 관찰 및 검사만 하여도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의 정도에 따라 육체 활동을 줄이고 싱겁게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밀감이나 귤, 토마토 등의 과일과 감자 등을 먹으면 이뇨제 사용할 때에 부족하기 쉬운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요법에는 크게 이뇨제, 강심제, 혈전예방제 등이 있습니다.이뇨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힘이 빠지거나 갈증을 느낄 수 있으니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이뇨제의 종류나 용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강심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입맛이 떨어지거나 구토 증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강심제의 용량이 과다한 경우에 많이 나타나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약물 농도를 측정하여 강심제의 용량이 적당한지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전예방제를 복용하면 피멍이 쉽게 들거나 코피를 흘리거나 혈변(검은 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혈액 응고 수치를 측정하여 약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치과 치료를 비롯한 수술을 받을 때는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경우 항생제를 미리 복용하고 혈전 예방제를 미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균이 잇몸을 통하여 들어가 판막에 염증을 유발 하면 위험할 수 있고 지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경우에 심장판막 풍선 확장술을 합니까? 주로 승모파막 또는 폐동맥판막 협착증이 있는 경우에 혈관을 통하여 판막까지 풍선을 넣어서 가슴을 열지 않고 심장 판막을 넓힙니다. 심장 판막에 염증이 심하지 않고 석회화가 많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풍선으로 잘 넓혀지고 합병증도 적게 발행합니다. 최근에는 심한 대동맥판막 협착증으로 개심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이 위험해서 받지 못하는 경우에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을 하기도 합니다. 풍선으로 좁아진 승모판막을 넓히는 승모판막 풍선 확장술 ▶어떠한 경우에 수술을 합니까? 증상이 심하여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쁘고 계단을 오르기에 힘이 든 경우에 수술을 권장합니다.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떠한 판막 질환, 예를 들어 대동맥 판막 폐쇄부전증과 같은 판막 질환은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이 많이 커져 있거나 심초음파 검사에서 심장 기능이 떨어질 경우에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 심장판막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조직판막과 금속판막이 있으며, 조직 판막은 소나 돼지의 심낭을 이용하여 만들며 수술 후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10년 이상 경과하면 기능이 퇴화되어 재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고령 환자에서 사용하거나 젊은 여성의 경우 임신시에 혈전예방제를 사용하면 태아에 해롭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금속판막은 조직판막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평생 혈전예방제를 복용해야 하고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 금속 소리가 나서 생활에 불편하기도 합니다. ▶판막 수선술이란? 최근에 진단과 수술 기법이 발달하여 가능하면 자기 판막을 수선하여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인공 심장판막을 사용하는 것보다 수술이 좀 더 안전해지고 혈전예방제의 사용이 필요없거나 합병증이 적습니다. 금속 심장 판막 조직 심장 판막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4:33

부정맥

> 부정맥이란? 정상적으로 심장은 우심방 꼭대기에 있는 동결절이라고 하는 지휘 조직에서 만들어진 전기 자극에 의해 분당 50~90회의 빠르기로 규칙적으로 뜁니다. 부정맥이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것을 말하며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부정맥이 생기면 곧바로 심장 박동이나 맥박이 불규칙해지거나, 분당 50회 미만으로 느려지거나(서맥증), 분당 9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이상이 발생 합니다(빈맥증). > 부정맥의 종류는? 부정맥에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들 가운데 중요한 것만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1) 서맥성 부정맥 서맥성 부정맥이란 심장 박동 또는 맥박이 정상 이하로 느려지는 부정맥을 말합니다. 서맥성 부정맥은 동기능부전이나 방실전도차단에 의해서 생깁니다. 현기증이나 실신이 주요 증상이나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무력감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① 동기능부전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지휘하는 동결절이라고하는 지휘조직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맥박이 느려지거나 한 번씩 쉬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② 방실전도차단 동결절에서 만들어진 전기 자극이 심실로 제대로 전도되지 않아 맥박이 느려지거나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2) 빈맥성 부정맥 빈맥성 부정맥이란 부정맥 가운데 심장 박동이나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이 주요 증상이나 현기증, 실신,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빈맥성 부정맥은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 심방성 빈맥,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 심실성 빈맥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심방성 빈맥이나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보다 심실성 빈맥이 더 중한 부정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① 심방성 빈맥 심방성 빈맥에는 심방빈맥, 심방조동, 심방세동 등이 있습니다.이들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심방세동입니다. 심방세동 가운데 20% 정도는 원인 없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80%)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장판막증, 심근증과 같은 심장병이나 만성기 관지염이나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합병증으로 생깁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해 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프게 되며, 심장 기능이 떨어져서 숨이 차고 어지럽고 심하면 실신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심방세동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심장 안에 혈전이 생기고 이것이 떨어져 나가면 뇌졸중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②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이란 빈맥이 심방과 심실을 연결해주는 방실접합부라고 하는 전도 조직을 이용해서 생기는 빈맥을 말합니다. 방실접합부 의존성 빈맥은 심장 박동 또는 맥박이 느닷없이 평상시 보다 2배 이상 빨라져서 어느 정도 지속하다가 한순간에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같은 특징 때문에 흔히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증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증은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정상 전도로 외에 샛길(우회로)이 있어 생깁니다. 전기 자극이 샛길로 새어 나가 정상 전도로와 샛길 사이에 폐쇄회로가 형성되면 전기 자극이 이 폐쇄회로 안에서 계속해서 돌면서 심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심장이 빠르게 뛰게 됩니다. 샛길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샛길 때문에 생기는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증은 평생 가는 부정맥입니다. ③ 심실성 빈맥 심실성 빈맥은 빈맥이 심실 조직에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심실성 빈맥은 심장마비를 일으켜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악성 부정맥입니다. 실제로 돌연심장사의 80~90%가 심실성 빈맥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실성 빈맥의 거의 대부분은 관상동맥질환, 심근증, 심장판막증, 심근염, 전해질 이상, 저산소증, 약물 중독 등에 의해서 생기는데 이들 가운데에서도 관상동맥질환이 전체의 70~80%를 차지합니다. (3) 조기 박동 조기 박동은 심장 박동이 정상적으로 나와야 할 때보다 더 빨리(조기에)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조기 박동은 심방, 방실접합부 또는 심실에서 생길 수 있고 나오는 장소에 따라 심방 조기박동, 심실 조기박동, 방실접합부 조기박동 등으로 불립니다. 정상인에서도 흔히 나올 수 있고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부정맥입니다. ▶부정맥이 일으키는 증상은? 부정맥의 종류가 여러 가지로 다양하듯이 부정맥의 증상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으로부터 실신이나 돌연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부정맥의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 입니다. 두근거림에는 가슴이 방망이질하듯 계속적으로 빠르게 뛰는 경우와 간헐적으로 심장 박동이 하나씩 건너뛰거나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흉통, 현기증, 실신, 돌연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꼭 부정맥에 의해서만 유발되는 것은 아니므로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부정맥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부정맥이 돌연사를 일으키기는 하지만 모든 부정맥이 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므로 부정맥이 있다고 해서 어떤 종류인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심각하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부정맥은 왜 생기는가? 심장에는 수많은 심근 세포들이 있는데 이들이 조직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일을 하여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에는 심근 세포들을 지휘하는 지휘 조직이 있고 여기에서 만들어진 전기 자극은 하나의 길(전도로)을 통해 심실로 내려가 심근 세포에 전달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정맥은 심근 세포를 지휘하는 지휘 조직이 전기 자극을 잘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지휘 조직이 아닌 심근 조직이 전기 자극을 만들어 내거나(자극 생성의 이상), 전기전도로가 차단되거나 비정상 전기전도로가 있어 전기 자극이 잘못 전달되어서(자극 전도의 이상) 생깁니다. 자극 생성의 이상이나 전도의 이상은 심근경색증, 심장판막증, 심근증, 고혈압과 같은 심장병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선천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부정맥은 왜 중요한가? 맥박의 이상 즉,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기고, 심장 박동의 이상은 곧 심장 기능의 이상으로 연결됩니다. 부정맥이 생기면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순식간에 혈압을 떨어뜨려 쇼크로 졸도하게 하거나 심장마비로 급사하게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실제로 심장마비는 거의 모두 악성 심실빈맥성 부정맥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정상적으로는 심장에서 동방 결절이라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분당 60~100회 정도로 심장을 뛰게 만드는데, 늦게 뛰거나,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를 모두 부정맥이라 합니다. 맥박이 분당 60회 이하로 느려지는 경우 서맥(徐脈)이라 하고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경우 빈맥(頻脈)이라 하며, 맥박수가 정상이라도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경우 등을 모두 부정맥(不整脈)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돌연사의 90 % 이상이 부정맥에 의해 발생합니다. 돌연사를 일으키는 부정맥의 대부분은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 질환에 의해서 초래됩니다. ▶부정맥을 의심해야 할 경우는? 가슴이 이유 없이 두근거리거나(심계항진), 호흡곤란, 흉통, 현기증, 실신 또는 심장마비 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부정맥이 원인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부정맥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맥 자가 진단법 (자가 진맥법)은? 부정맥 진단법 가운데 마지막으로 부정맥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자신의 맥박을 스스로 만져보는 것입니다. 소위 말하는 “진맥”이라는 것을 스스로 해 보는 것입니다. 진맥은 의사가 아니어도 조금만 연습을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진맥은 맥박이 크게 잘 만져지는 목(경동맥)이나 서혜부(대퇴동맥)나 팔목(요골동맥)에서 합니다. 손목에서 맥박을 만져보고 1분당 맥박수와 박동 하나 하나의 규칙성을 알아보면 됩니다. 자가 진맥법으로 파악된 증상 발작 당시의 맥박의 이상을 진찰받을 때 의사에게 알려주면 진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어 불필요한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의 진단 방법은? (1) 심전도 검사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적인 활동을 우리 몸의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서 기록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심장에서 전기 자극이 잘못 만들어지거나 잘못 전달되어서 생기는 부정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심전도는 부정맥뿐만 아니라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도 진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따라서 부정맥 진단에 있어서 심전도는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심전도 검사는 사용하는 검사 기기와 방법에 따라 일반 심전도 검사(표준 12유도 심전도 검사), 활동 중 심전도 검사(홀터 심전도 검사), 사건 심전도 검사, 신호평균 심전도 검사,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등이 있습니다. ① 일반 심전도 사지와 가슴에 전극을 붙여 심장의 전기적인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서 병원에 가면 흔히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검사하는 데 고통이 전혀 없고 싸고 2~3분 밖에 걸리지 않으나 부정맥과 동반된 심장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해줍니다.부정맥 당시의 심전도 분석을 통해서 부정맥이 빠른 빈맥증인지 느린 서맥증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빈맥증을 일으 키는 전기자극이 ① 심실에서 생기는 것(심실성 빈맥증)인지 ② 방실전도로나 심방과 같은 심실 상부 조직에서 생기는 것(심실상성 빈맥증)인지 알 수 있고, 서맥증도 ① 심장 율동을 지휘하는 동방결절이 제대로 전기자극을 만들어 내지 못해서 생기는 것(동결절기능부전)인지 ② 전기자극이 심실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서 생긴 것(방실전도차단)인지 알 수 있습니다.이와 같이 심전도로 부정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지만 문제는 심전도를 기록할 당시에 부정맥이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부정맥이 저절로 사라져 버리면 심전도에도 부정맥이 기록되지 않으므로 부정맥을 진단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한순간의 심장 상태를 기록하는 일반 심전도로는 부정맥 발작을 포착하기 어려우므로 심장 율동 상태를 계속적으로 감시하고 기록할 수 있는 심전도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② 활동 중 심전도(홀터 심전도) 부정맥이 지속하지 않아 일반 심전도에 부정맥이 기록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하는 심전도 검사입니다. 이는 휴대용 녹음기와 같이 생긴 심전도 기록 장치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24~48시간 동안 일상 활동 중에 일어나는 심장의 모든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활동 중 심전도는 기록 시간이 일반 심전도에 비해 길기 때문에 부정맥 발작 당시를 포착하여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③ 사건 기록 심전도 부정맥 발작이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경우에는 활동 중 심전도 검사 기간(24~48시간) 동안에도 부정맥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를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사건 기록 심전도는 무선호출기나 전자수첩같이 생겼으며 휴대하고 다니다가 부정맥 증상이 발생하면 기록 단추를 눌러 심전도를 저장하고 기록하는 장치 입니다(사진 1). 이는 검사 기간에 제한이 없어 1~2주 또는 3~4주 동안 증상이 나올 때까지 심전도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사진 1.> 사건기록기. 카드 형(왼쪽)과 호출기형(오른쪽)이 있다. 기간에 제한없이 휴대하고 다니다가 증상이 생기면 기록 단추를 눌러 심전도를 기록하여 무서능로 전송하여 증상이 생긴 무엇인지를 진단하는 장치이다. ④ 운동부하 심전도 부정맥 가운데 운동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부정맥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심전도를 시행하는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가 부정맥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전기생리검사란? (1) 심전기생리검사란? 심전기생리검사는 부정맥의 종류와 발생 기전을 확실하게 규명해 주는 부정맥 검사로서 부정맥 검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행하는 검사입니다.심전기생리검사는 사타구니나 빗장뼈 아래에 있는 정맥을 통해서 가느다란 전선 같은 전극도자(카테터)를 심장 안에 넣고 심장에서 생기는 전기의 흐름을 기록하고 심장에 자극을 가하여 자극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여 부정맥의 종류와 심한 정도 그리고 부정맥이 발생하게 된 이유 등을 밝혀내는 부정맥 정밀검사입니다. 말초혈관을 통해 심장에 전극도자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심장혈관촬영기와 같은 특수한 장비와 시설이 필요하고 심전기생리검사 전문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대학병원급의 대형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비정상 전기자극을 만들어 내는 조직을 고주파로 파괴시켜서 빈맥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고주파 소작술을 함께 시행하기도 합니다 (심장병 치료술 – 부정맥에 대한 시술 참고). 심전기생리 검사는 입원해서 시행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 없이 시행할 수 있으며 검사와 관련된 사망률도 매우 낮습니다. (2) 심전기생리검사는 어떻게 받습니까? [예약]응급한 경우가 아니면 예약 검사가 원칙입니다. 예약은 외래 진료 중 담당의사가 환자 및 보호자와 상의하여 가장 편리한 날로 정할 수 있습니다(보통 2~4주 후). 생리가 있는 분들은 생리가 겹치지 않도록 검사 날을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검사 하루 전날 오후 3~4시경에 입원합니다. 입원한 후에는 검사를 위해 빠진 기본 검사가 없는지 확인하여 시행합니다. 염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검사 기구를 넣을 혈관이 있는 양쪽 사타구니에 난 털을 검사 전날이나 당일 면도로 제거합니다. [검사]검사 당일에는 입으로는 어떠한 것도 먹지 않아야 합니다(금식). 하지만 담당의사의 지시에 의해 주어지는 약(고혈압 치료제, 협심증 치료제, 콜레스테롤 치료제 등)은 드셔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분은 저혈당의 위험이 있으므로 인슐린이나 경구용 혈당강하제는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지 않습니다. 속옷은 모두 벗고 환의만 입어야 합니다. 소변줄을 넣지 않은 경우 출발 직전에 소변을 완전히 보십시오. (3) 심전기생리검사의 시술 과정은? 입원실에서 운반용 침대로 심혈관촬영실로 옮겨진 후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전기생리검사가 시행됩니다(사진 2, 3) ① 심전기생리검사실 검사대 위로 옮겨집니다. ② 전극도자를 넣을 사타구니를 소독하고 소독포로 덮습니다. ③ 사타구니를 국소 마취제로 마취하고 주사 바늘로 혈관을 찾습니다. ④ 주사 바늘 안으로 가늘고 부드러운 유도 철선을 혈관 안에 넣습니다. ⑤ 주사 바늘은 빼고 유도 철선만 남겨 둡니다. ⑥ 남은 유도 철선 위로 직경이 큰 플라스틱 관을 혈관 안으로 넣습니다. ⑦ 전극도자를 플라스틱 관 안으로 넣어 혈관을 통해 심장에 위치시킵니다. ⑧ 전극도자를 통해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 자극을 기록하고 심장에 자극을 가하여 그 반응을 분석하고 기록합니다. ⑨ 검사 후에는 전극도자와 플라스틱 관을 빼내고 기구들을 넣기 위해 뚫었던 혈관을 손으로 5~20분간 눌러 피가 새지 않도록 지혈합니다. 심전기생리검사 과정 중에 환자는 의식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원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편안히 주무시기를 원하면 재워줄 수도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보통 30~60분 정도 됩니다. <사진 2.> 심전기생리검사를 위해 전극선 (전극도자)를 삽입하는 모습 소독을 하고 전신을 소독포로 덮은 다음 국소 마취를 하고 주사 바늘로 말초 혈관을 찾아(왼쪽) 플라스틱 관을 혈관 안에 위치시키고 이 플라스틱관을 통해 전극선을 심장에까지 넣는다(오른쪽). 심전기생리검사는 대부분의 경우 보험 급여 적용이 됩니다. <사진 3.> 심장 안에 전극선 (전극도자)이 위치되어 있는 모습. 말초 혈관을 통해서 심장 안에 4개의 전극선이 우심방, 방실접합부, 우심실, 관상정맥동에 위치되어 있다. 이 전극선을 통해 심장에서 일어나는 전기적인 현상을 기록하고 자극하여 부정맥의 원인은 규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4) 심전기생리검사 후에는 무엇을 주의해야 합니까? 혈관을 뚫은 쪽의 허벅지 관절(고관절)은 검사 후 3시간(정맥인 경우) 또는 6시간(동맥인 경우) 정도는 구부리지 않아야 합니다.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거나 지혈한 부위에서 출혈이 있거나 통증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담당의사나 간호사에게 말해 주셔야 합니다. ▶부정맥의 치료법은? - 부정맥은 그 종류가 다양해서 치료법도 다양합니다. 부정맥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을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심각한 부정맥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거나 매우 경미하더라도 실신이나 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치료를 하여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정맥 치료의 필요 여부는 심장내과 전문의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 심장이 늦게 뛰는 서맥의 치료법에는 심장이 뛰는 상태를 감시하고 있다가 제대로 뛰지 않을 경우 심장에 전기자극을 가하여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해주는 인공 심박조율기를 살 속에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정맥에 대한 약물 요법은? (1) 항부정맥 약물 요법 항부정맥 약물 요법이란 항부정맥 약을 투여하여 심장 박동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만들어 내는 비정상 심장 조직을 억제하여 부정맥을 정상으로 전환시키거나 부정맥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항부정맥 약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부정맥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사용하는 약제의 종류가 다릅니다. 항부정맥 약은 심장 기능을 억제하고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치명적인 악성 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부정맥 치료 경험이 많은 부정맥 전문의로부터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2) 항응고요법 항응고요법이란 피가 서로 잘 엉기지 않게 하는 항응고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과 같은 부정맥이 있을 때에는 심방에 피가 고이게 되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심장 안에 생긴 혈전은 언제든지 예고 없이 떨어져 나와 뇌, 심장, 신장, 소장, 대장, 하지 등으로 가는 동맥을 막아 뇌경색(뇌졸중), 심근경색, 신장 경색, 장간막동맥 경색, 하지 괴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방세동이나 심방조동이 있을 때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항응고요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항응고제의 종류에는 와파린과 최근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항응고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심장병이 없는 환자는 항혈소판 제제인 아스피린이나 다른 항혈소판제제만 복용해도 됩니다. 항응고요법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지혈이 잘 안되거나 멍이 잘 들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혈변이 나오거나 뇌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새로운 항응고제의 경우 약제를 제대로 잘 복용하면 발생 위험이 매우 낮고 와파린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혈액 응고 기능을 일정한 정도로 억제할 경우에는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보통 1-4주 간격) 혈액 응고 기능(PT: prothrombin time, 프로쓰롬빈 시간)을 검사하여 투여 용량을 조절합니다. 혈액 응고 기능은 항응고제를 일정한 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도 음식물, 약물, 간 기능 상태 등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할 때마다 PT 검사 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아래 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① 약 용량을 임의로 조절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내원시마다 PT 검사를 하여 적절한 용량을 정하고 있습니다. 임의로 용량을 조절한다든지 하루 거르고 이틀 분을 한꺼번에 복용해서는 안되고 출혈 이외의 경미한 부작용 때문에 의사와 상의 없이 투약을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② 다른 곳에서 치료받을 때에는 반드시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십시오. 아스피린, 항생제, 항진균제, 아이나(항결핵제), 갑상선 호르몬, 스테로이드, 타목시펜, 비타민 E, 소화성 궤양치료제 (H2 길항제, 오메프라졸), 아미오다론, 인데랄, 프로파페논, 스타틴계 지질강하제 등을 병용하면 혈액 응고가 과도하게 억제되어 출혈 위험이 높아지고, 아루사루민, 리팜핀(항결핵제), 바비츄레이트, 카바마제핀, 이뇨제 등을 병용하면 응고 억제 작용이 약화되어 혈전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용량 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③ 여성의 경우 임신을 원하거나 임신이 되었을 때에도 반드시 담당의사에 알려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 수유는 문제가 안됩니다. <항응고제 (와파린 포함) 복용 환자의 주의사항> (1) 상처가 생기는 외과적 치료나 치과 치료를 받을 때에도 반드시 항응고제 복용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지혈이 잘 안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혈변, 흑변 (짜장면 같은 검은 색 변), 혈뇨, 심한 두통, 의식 변화, 멈추지 않는 출혈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3:25

실신

▶ 실신이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스스로 곧 깨어나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입니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하며 특별한 병이 없이도 생기며, 응급실에 오는 환자의 약 3% 가량이 이에 해당합니다. ▶ 실신의 원인은? 사람의 의식을 담당하는 뇌로 가는 피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갑작스럽게 저하되어 발생하며, 크게 3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 몸 안의 신경계통을 자동적으로 조절해주는 자율신경계의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첫 번째 원인입니다. 이는 신경매개성 실신으로, 대표적인 미주신경성 실신으로도 불리며, 심장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 서있거나, 흥분된 상태에서나, 메스꺼움과 복통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실신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되며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날 때나 화장실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긴장하여 교감신경계가 지나치게 흥분되었다가 뒤따라 일어나는 부교감신경계의 흥분으로 혈관이 모두 확장되거나 심장이 늦게 뛰게 되어 뇌로 가는 피가 부족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경과는 매우 좋습니다. > 심장병이 두 번째 원인입니다. 이중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이 부정맥입니다. 부정맥 이외에도 심장판막증, 심근증, 선천성 심장병 등이 실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병에 의해 실신이 유발된 경우에는 돌연사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적극적으로 철저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 뇌에 문제가 있을 때가 세번째 원인입니다. 경련이 같이 생기는 뇌전증이나,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뇌졸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실신의 진단은 어떻게 합니까? 먼저 실신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단지 자율신경계의 이상에 의한 것인지, 심장병에 의한 것인지, 뇌혈관질환에 의한 것인지 구별하여야 합니다.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과 경과가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이를 위해서는 기초적인 심혈관 검사와 특수 심전도(심장의 전기 신호를 평균화하고 증폭시켜 찍은 신호 평균화 심전도, 활동 중 심전도, 사건 기록기와 같은 특수한 심전도), 몸을 비스듬하게 세우면서 검사하는 기립 경사 검사, 심장의 혈관을 촬영하는 관상동맥 조영술, 심장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검사하는 심전기생리학적 검사 및 신경을 검사하는 신경학적 검사 등을 필요에 따라 시행하여야 합니다. ▶ 실신이 갑작스럽게 발생한다면? 앉거나 누워서 쉬는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실신이 발생한다면, 위험한 징조일 수 있습니다. 특히, 돌연사의 가족력이 있는 젊은 사람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실신은 아주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부정맥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실신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심장병이나 뇌혈관질환이 없이 생긴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자세나 상황을 피하고 초기에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교감신경억제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심장병에 의한 경우는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에 대하여 치료를 하며 뇌혈관질환에 의한 경우는 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를 합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3:13

돌연사

▶돌연사(급사)란? 평상시 아무런 증상이 없던 사람이 심장병 증상이 발생한 지 1시간 이내에 갑자기 사망한 경우를 말합니다.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경우는 대부분 심장마비에 의한 돌연사입니다. 미국에서는 90초당 1명씩 돌연사가 발생하고 1,000명당 2명 정도가 돌연사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확실한 통계가 없으나 미국의 10분의 1정도로 추정됩니다. 발생률이 미국에 비해서는 낮으나 최근에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돌연사의 원인은? 주로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며, 심장 기능이 심하게 떨어져서 피를 제대로 품어내지 못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돌연사의 90%는 부정맥에 의해 발생하고 10%는 심장의 펌프 기능의 이상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이는 심한 심근경색증으로 인해 많은 심근이 파괴된 경우, 심장을 싸고 있는 주머니인 심낭에 물이나 피가 많이 고여서 심장이 압박되는 심낭압전, 몸 안에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이 파열되는 경우, 다리나 뱃속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혈전이 생긴 후 폐로 가서 혈관을 막아버리는 폐동맥 혈전 색전증, 심장판막의 폐쇄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부정맥 중에서도 심실에서 발생하는 심실빈맥 또는 심실세동과 같은 악성 심실성 부정맥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심한 서맥이나 심실이 뛰지 않는 무수축 등이 나머지 20%를 차지합니다. ▶돌연사는 어떠한 경우에 잘 발생하는가? 아무런 심장병 없이 돌연사가 발생하는 경우는 열 명에 하나 정도이고 대부분은 심장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심장의 혈관인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 질환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여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심장의 근육인 심근의 이상인 심근증, 심장판막증, 선천성 심장병, 심장의 전기적인 이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돌연사는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많은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동맥경화증 위험이 많은 원인은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남성,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음 등에 의해서입니다. ▶돌연사도 예방이 가능합니까? 아무런 심장병 없이 돌연사가 발생하는 경우는 열 명에 하나 정도이고 대부분은 심장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심장의 혈관인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 질환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여 가장 중요한 원인 질환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길들이거나 조치해야 합니다. 1. 담배를 끊는다. 2. 술을 절제하여야 한다. 3.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4. 적절한 체중 관리를 한다. 5. 정기 검진을 통하여 혈중 지방 농도,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초음파도 검사 등을 실시하여 관상동맥 질환을 조기에 예방 혹은 발견한다. 6. 약물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심각한 부정맥은 체내에 인공심박조율기나 자동 심실제세동기라는 기계를 이식하여야 합니다. ▶돌연사를 발생 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까? 돌연사 환자의 상당수의 경우 발생 수일 또는 수주 전에 이상한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난생 처음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했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심장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1. 수분 이상 지속하거나 왔다 갔다 하는 가슴 가운데 부분의 갑작스런 압박감, 충만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나 통증 2. 가슴 중앙부로부터 어깨, 목, 팔 등으로 전파되는 가슴의 통증 3. 머리가 빈 느낌, 실신, 발한,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가슴의 불쾌감 4. 육체 활동이나 정신적 흥분 등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고 휴식이나 안정에 의해 소실되는 가슴의 통증 5. 심장이 매우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경우 이상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활동 중 심전도, 심초음파도, 심장 핵의학검사, 심전기생리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을 필요에 따라 검사 받아야 합니다. ▶돌연사의 치료법은? 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 경우에는 돌연사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 즉 인공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만 합니다. 심장이 멈추게 되면 뇌에 피가 가지 못해 설사 심장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뇌기능이 마비된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심폐소생술과 응급치료로 환자가 소생된 후의 치료는 어떠한 심장병이 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예를 들어, 돌연사가 급성 심근경색증에 의해 발생한 경우에는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어 피를 잘 흐르게 해주면 돌연사의 재발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부정맥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우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부정맥을 치료하는 약을 쓰거나 부정맥을 자동으로 치료해 주는 인공심박조율기나 자동 심실제세동기를 몸 안에 심어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증례 47세 남자 환자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과 중학생인 아들을 둔 47세 남자 환자가 회사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한방병원에 들렀다가 심장이 나쁜 것으로 판명되어 대학병원 응급실로 전원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내원하여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인하여 발생한 부정맥과 쇼크로 진단받았으나 도착 전에 응급 심폐 소생술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고 도착 시간이 경과되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3개월간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이용하여 치료하다가 폐렴이 발생하여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적금으로 조금씩 모아 두었던 적은 재산은 병원 치료비로 모두 써버리고 한창 자라는 자녀와 부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버린 것입니다. 그 분은 회사에서 열심히 근무하여 인정을 받았으나, 매일 한갑 반 정도 담배를 피웠고 거의 매일 밤 회사 접대업무로 술좌석을 하였답니다. 업무상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진단 한번 받지 않고서 지냈답니다. 회사 업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한 번쯤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장래를 생각하였다면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심장병의 종류 2019-06-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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